사회일반

중동 위기로 환율·유가 ‘요동’… 1400원 돌파 가능성? 시장은 ‘변동성 장세’ 진입

henryedward 2025. 6.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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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원·달러 환율이 장 시작과 동시에 10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1375원에 출발해 한때 1377.8원까지 치솟으며, 시장에는 다시 한 번 1400원대 고지가 ‘열릴 수 있다’는 경계심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환율 급등의 핵심 배경은 바로 중동발(發) 위기, 그 중심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환율과 유가가 출렁이나?

지난 주말,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한 것이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란 의회는 즉각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안을 채택했죠.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지나가는 ‘원유의 목줄’이기에, 실제 봉쇄로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는 물론 원·달러 환율, 전 세계 금융시장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됩니다.

  •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9.4원 오른 1375원 출발
  • WTI(서부텍사스산원유): 3% 이상 급등, 1배럴에 76~78달러
  • 브렌트유: 한때 81달러 돌파
  • 달러 인덱스: 안전자산 선호로 99 이상 강세

국제금융시장에서도 미국 증시 선물은 소폭 하락에 그쳤지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달러 가치가 오르는 등 ‘불확실성 프리미엄’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주식·외환시장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WTI 90달러 되면 환율 1460원까지도 가능성”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환율이 1460원까지 오버슈팅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유안타증권 김호정 연구원은 “WTI 85달러에선 1,390원 ~1,420원, 90달러라면 1,430~1,460원까지 환율 급등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죠.


시장은 왜 아직 ‘차분’할까?

흥미로운 점은 미국 증시가 큰 폭의 하락 없이 비교적 차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6개월간의 시장 환경, 반복되는 지정학 뉴스에 투자자들이 ‘내성’을 갖게 됐다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분쟁이 장기화되거나,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글로벌 유가는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경고도 나옵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은 변동성 속에 한때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곧 회복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주목할 포인트

  1. 이란의 보복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현실화 여부
    • 실제 봉쇄시 원유·환율 ‘쇼크’
  2. 미국 등 서방국가의 추가 대응
    •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 또는 협상에 나설지
  3. 달러 강세, 안전자산(금, 미국채 등) 선호 확대
    • 글로벌 자금 흐름의 변화

정리하며

중동발 위기가 커지면서, 금융시장은 다시 한 번 큰 변동성의 소용돌이에 진입했습니다.
국제유가와 환율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등락을 보일 수밖에 없고, 실제로 ‘충격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도 상당할 전망입니다.
지금은 투자자든 소비자든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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